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一步一生 1만 계단…화산 짐꾼의 아찔한 신
1 산시(陝西)성 화산(華山)의 서봉(해발 2086m)으로 올라가는 길. 용의 등을 밟고 올라가는 것과 같다 해서 화산 반용(攀龍)이라고 불린다. 원 안은 화산에 새겨진 1만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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낮엔 수상스포츠 만끽 … 밤엔 색소폰 선율에 젖어
흰 물보라를 일으키며 근사하게 수상스포츠를 즐기고 싶다면? 끈적이는 열대야를 피해 운치 있는 여름 밤을 보내고 싶다면? 한강으로 가면 된다. 여름철 반포·잠원·잠실한강공원은 저렴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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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울 전세값으로 수도권에 내집 마련 가능한 ‘브라운스톤 동두천’ 주목
서울 중랑구 신내동 아파트에 전세로 거주하고 있는 직장인 진 모씨(37세)는 내달 초 계약 만료를 앞두고 신문과 인터넷의 부동산 기사를 체크하는 것이 일과가 됐다. 전세계약을 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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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기자들이 간다 좌충우돌 1박2일] 정자의 고장, 경북 봉화의 찬란한 5월
청량사의 부속 암자인 응진전 앞에 서서 청량산 주변 산세를 둘러보고 있다. 청량산은 겉보기엔 쉽게 오를 수 있어 보이나 정작 올라보면 경사가 만만치 않다. 혹자는 청량산의 이런 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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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구 재생산 위기, 양극화 위기 풀려면 ‘보육+교육+노동’ 패키지 정책 추진 해야
지난 25일 오후 ‘한국사회 대논쟁’에 참석한 각 분야의 학자들이 한국형 복지국가 모델에 관해 토론하고 있다. 왼쪽부터 이주하 동국대 교수, 신광영 중앙대 교수, 정용덕 한국사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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예매제 없어 주말마다 줄서기 고생 … 입석 승객 태워 사고 위험까지
천안~동서울간 시외버스를 타려는 승객들이 줄지어 버스에 오르고 있다. 천안시외버스터미널이 지정좌석제 없이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버스에 탑승시켜 시민들에게 원성을 사고 있다. 더욱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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생각 N 논리
일제강점기 일본 왕실 도서관(궁내청)으로 건너갔던 조선왕실 의궤 등 우리 도서 147종 1200책이 6일 반출 100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왔다. 궁내청 소장 도서는 이날 오후 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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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5만 대군' 조선, 고작 일본군 1600명에게 참패
"중앙선데이,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" 일본군은 전국시대를 거치는 동안 철저히 전쟁의 기술을 익혔다. 특히 쇠로 된 탈을 쓴 기병은 공포심을 조장하는 최신 병기였다. [노병천 제공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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큰 그림 못 본 ‘용인전투’ 5만 대군 일패도지
2005년 10월 미국 상원 의원이던 힐러리 클린턴은 한국인에게는 ‘역사 망각증(historical Amnesia)’이 있다고 지적했다. 주한미군사령관으로 내정된 버웰 벨 장군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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식물원·TV룸·사우나 … 인천공항은 놀이공원
인천공항의 숨은 재미를 낱낱이 공개한다. 일일이 찾아다니면 하루도 모자랄 정도다. 무료시설도 많다.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똑똑한 방법. 그 비결을 소개한다. 글=이상은 기자 사진=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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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자전거 맘껏 타도록 서울 공기 제주도 수준 개선”
“자전거를 마음껏 탈 수 있도록 대기 질을 개선해 3~4년 뒤 서울의 공기를 제주도·백령도 수준이 되도록 하겠습니다.” 오세훈 서울시장은 자전거 대행진 출발 전 인사말에서 이같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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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WalkHolic] “가족애 두텁게 하는 데 자전거가 최고”
‘2010 하이 서울 자전거 대행진’ 참가자들이 18일 오전 서울 올림픽대교를 건너고있다. 이날 오전 8시 광화문광장을 출발한 5000여 명의 참가자는 올림픽공원까지 18.5㎞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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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j view/김영철의 차 그리고 사람] 추억의 자동차 극장, 저 연인에게 영화는 중요하지
1932년 뉴저지에 사는 한 사업가가 자기 집 뒷마당에 있는 나무와 나무 사이에 흰 천을 걸어 놓고, 자동차 보닛 위에 설치한 영사기를 일몰 후에 돌려 영상이 스크린에 투영되도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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Special Knowledge 상여를 장식한 꼭두
요즘엔 어른이 인형을 갖고 놀아도 흉이 되지 않습니다. 바비인형부터 액션 피규어까지, 서양의 인형은 우리에게 익숙합니다. 그런데 우리나라의 인형은 어떤 형태였을까요. 우리나라에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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뉴스 인 뉴스 전통 공연과 함께 봄나들이
어느새 꽃이 활짝 핀 봄이 왔습니다. 겨우내 꿈꾸던 봄나들이 어떠세요. 주머니 걱정할 필요 없이, 공짜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이 봄 나들이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. 공짜라고 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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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0분 버스 기다리고 150분 버스에 갇혀 있고 170분 추위 속에 걷고 …
차를 포기하다 차를 가져갈까. 잠시 망설였다. 그러나 쌓인 눈을 보니 용기가 사라졌다. 명지대-서울역을 운행하는 5000번 버스 정류장으로 향했다. 발목까지 푹푹 빠졌다. 버스 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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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천대교 수놓은 자전거 행렬 “일생 못 잊을 추억 만들었어요”
아들을 보조의자에 앉힌 한 참가자가 골인 지점을 향해 달리며 손을 흔들고 있다(사진 위). 외발자전거를 탄 할아버지가 반환점을 돌아 골인 지점으로 향하고 있다. [인천=박종근·강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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혜화동 자택서 술자리, 權여사와 ‘젊은 연인들’ 듀엣
네티즌들은 생전의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 ‘노간지’라는 애칭을 선사했다. 간지는 ‘멋있다’는 뜻의 속어. 사진은 봉하마을의 한 매점에서 담배를 물고 있는 노 전 대통령의 모습. 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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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우린 너무 돈 돈 했다.후회와 자책이 든다” 어느 조문객의 한마디
노무현 전(前) 대통령의 국민장이 치러진 29일. 눈물 속에 오전 5시 노 전 대통령을 떠나보낸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의 조문객들은 20여 시간의 장정 끝에 영결식과 노제 행사를 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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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노무현 과제’ 떠안은 여의도
한나라당 긴급 의원총회가 28일 국회에서 열렸다. 박희태 대표(右)를 비롯한 의원들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를 애도하고 있다. [뉴시스] 29일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결식이 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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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리만 건너면 강남 … 월세는 반값
"중앙선데이,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" 서울 성수동 준공업지역이 ‘S밸리’로 부상하고 있다. 불황에 견디다 못해 이곳으로 사무실을 옮기는 강남권 중소·벤처기업이 눈에 띄게 늘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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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리만 건너면 강남 … 월세는 반값
서울 성수동 준공업지역이 ‘S밸리’로 부상하고 있다. 불황에 견디다 못해 이곳으로 사무실을 옮기는 강남권 중소·벤처기업이 눈에 띄게 늘었다. 새싹공인중개 김성혜 대표는 “강남에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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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WalkHolic] 철책 사이 평탄한 흙길 … 임진강 한눈에
지난달 10일 오후 3시20분쯤 경기도 파주시에 있는 임진각 팔각정 인근 민통선 철책 앞. 팔각정 인근에 있는 자유의 다리는 1953년 한국전쟁 휴전과 함께 남북 포로교환이 이뤄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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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그때 오늘] 40년 전 어린이날 가장행렬 찌든 가난 잊고 온 식구가 환호
어린이날에 비가 쏟아진 탓에 가장행렬이 이틀 늦어졌다. 1969년 5월 7일 오전 9시, 서울 장충동 서울운동장 메인스타디움의 5만 인파 속. 40년 세월을 건너 그 자리에 다시